숙박 스타트업 지냄,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2.10.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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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스타트업 지냄이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캡스톤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사로 함께했으며, BNK벤처투자,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1년 토탈 호스피탈리티 사업으로 피봇팅 한 지냄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생활형 숙박 시설 관리 브랜드 '와이컬렉션'과 프랜차이즈 호텔 브랜드 '더리프'를 전국 단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장기 레지던스 플랫폼 개발 및 실버 스테이 서비스 고도화에도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지냄은 코로나19(COVID-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무려 352% 이상 증가했다. 반기 영업 이익률 성과도 30%까지 올려 올해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BNK벤처투자 노태석 부장은 "숙박 시장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 온 만큼, 위드 코로나 시대 속 지냄의 성장이 더욱 기대돼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숙박 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은 물론, 웰니스, 실버 등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해 숙박 생태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냄 이준호 대표는 "지금까지 응축해 온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주요 생활형 숙박시설 확장 및 부동산 개발은 물론 레지던스 예약 플랫폼, 실버 산업 등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리드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냄은 지난달 그랜드 하얏트 호텔 출신 최고 브랜드 책임자 심우섭 부대표(CBO)를 선임하고 실버와 웰니스가 결합된 플랫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베트남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협약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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