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전략 거래 '트레이딩뱅크'…11.5억 시드 투자유치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2.10.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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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전략 거래 플랫폼 '트레이딩뱅크'를 서비스하는 타임퍼센트가 퓨처플레이, 디캠프, 네이버 전 부사장 출신 최성호 대표와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11억5000만원 규모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레이딩뱅크는 가상자산 투자전략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트레이딩뱅크가 제공하는 수 만 개의 가상자산 차트 데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투자전략을 만들 수 있고, 해당 전략에 맞게 24시간 자동 트레이딩 할 수 있다. 수익 실현이 검증된 전략을 판매하거나 타인의 전략을 구매할 수도 있다. 투자전략별로 모의투자도 가능하다.

트레이딩뱅크는 국내·외 가상자산 퀀트 투자 플랫폼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식 퀀트 투자까지 모두 통합하는 트레이딩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퀀트 투자란 증권사나 기업에서 제공하는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수치 지표에 의거해 매매 전략을 세워 투자하는 방법이다.

장기벽 타임퍼센트 대표는 "우리는 기존 금융 투자 시장의 비효율성, 정보 비대칭성과 같은 문제를 가장 기술적으로 잘 풀 수 있는 팀"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자신의 트레이딩 전략을 검증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없이 근거있는 투자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딩뱅크는 지난 7월 디캠프가 개최한 디데이에서 우승했으며,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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