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바이오세텍 "국산화로 수출 강소기업 되겠다"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2.08.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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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 교정용 세라믹 브라켓 제조업체인 바이오세텍은 29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품 국산화를 통해 수출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세텍은 2012년 8월 당시 수입 제품이 90%를 차지하던 치열 교정용 세라믹 브라켓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됐다. 세라믹기술원(KICET) 창업보육센터에서 세라믹 연구를 시작해 한국기술벤처재단 포스트 BI 센터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R&D)을 이어 오고 왔다.

특히 20건이 넘는 정부지원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를 지속한 결과 2016년 세라믹 일반형 브라켓 'C-라인', 2017년 올 세라믹 자가 결찰 브라켓 'S-라인', 2020년 세라믹 멀티튜브 시스템 'U-라인' 그리고 2021년 하반기 클립 타입 자가 결찰 브라켓 'A-라인' 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교정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R&D에 집중 투자했다. 2014년부터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기술 경영을 실천해 국내외 30여건의 특허 등록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세텍 제품 개발 과정 /사진제공=바이오세텍
바이오세텍 제품 개발 과정 /사진제공=바이오세텍

2020년에는 세라믹 정밀 사출 공장을 구축하여 100% 자체 공정을 확보·하여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ISO13485 인증, 유럽 CE, 미국 FDA, 일본, 러시아, 베트남, 대만 의료기기 인증 등을 취득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2020년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매출은 매년 평균 20~30% 이상 성장했고, 수출의 경우 2022년 현재 약 30여개국에 제품을 유럽, 아시아, 중동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1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흥빈 바이오세텍 대표는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는 특히, 제품의 시행착오 과정에서 고객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조언이 큰 힘이 되었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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