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 구글·웨이브 출신 이재철 CTO 영입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08.18 15:09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테크 리드·CTO 등 다양한 경험 강점...팜스플랜 고도화 '진두지휘'
이 CTO "팜스플랜 기술력 고도화로 전 세계 축산업 혁신 이끌 것"

이재철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한국축산데이터
이재철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한국축산데이터
한국축산데이터가 구글·웨이브 출신의 이재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CTO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후 12년간 다수의 IT기업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구글과 웨이브 등에서 소프트 엔지니어, 테크 리드 등으로 근무했으며 AI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 블록체인 기업 체인파트너스에서는 CTO로서 기술 전반을 총괄했다.

특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웨이브의 테크 리드로 근무하며, 이동통신 3사와 스마트TV에 플랫폼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에서는 호텔·항공권 예약 플랫폼 '카이트'의 초기 개발을 이끌었으며, 블록체인 기업 체인파트너스에서는 CTO로서 가상자산 거래소 '데이빗', 이오스 블록 프로듀서 '이오시스' 서비스 개발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 CTO 영입을 통해 IT 업무 체계를 고도화하고, 한국축산데이터가 운영하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팜스플랜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생명공학, 수의학 기술 기반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축사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가축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혈액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가축의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현재 팜스플랜으로 관리하는 국내 가축 두수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약 70만 마리에 이른다.

이 CTO는 "건강한 먹거리 확보와 가축 질병 등 기존에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딥테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팜스플랜을 통해 전 세계 축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한국축산데이터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현재 미국과 인도, 말레이시아에 팜스플랜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최초로 영국 정부 지원 글로벌 기업가 프로그램(GEP) 축산 분야에 선정돼 올 하반기 영국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GEP 선정을 계기로 한국축산데이터는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