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학생 학교장 책임법' 시행…아동 다이어트앱 구할데 없나?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08.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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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팩키친]④문지명 인졀미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편집자주] '제2의 벤처붐'이라고 할 정도로 창업과 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어떤 스타트업이, 어떤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을까요. 그 사업모델이 이루고자 하는 혁신과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이를 통해 우리 생활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 같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을 '먹토크' 무대인 유니콘팩토리 키친(유팩키친)에 불러 직접 들어봤습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4명 중 1명이 비만이다. 더 심각한 건 아동 청소년기 비만의 약 80%가 성인 비만으로 직결된다는 점이다.

'유팩치킨 4화'의 주인공은 이 문제를 게임형 AI(인공지능) 건강관리 앱(애플리케이션)으로 풀어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인졀미의 문지명 대표다. 그리고 인졀미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는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공동출연했다.
(왼쪽부터)유팩치킨 4화 진행을 맡은 류준영 기자,  문지명 인졀미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사진=유팩키친 4화 영상캡쳐
(왼쪽부터)유팩치킨 4화 진행을 맡은 류준영 기자, 문지명 인졀미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사진=유팩키친 4화 영상캡쳐
유팩키친 일일 쉐프는 정은희 샐리쿡 대표가 고영양 기능성 맞춤 식품을 선보인다. 한국형 지중해 식단을 연구하고 있는 샐리쿡은 영양소 비율을 지중해 식단 비율과 맞춰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환자 간편식 등 식이 문제로 어려움 겪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정은희 샐리쿡 대표가 유팩키친 일일쉐프로 출연, 영양소 비율을 지중해식에 맞춘 특별식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팩키친 4회 영상캡쳐
정은희 샐리쿡 대표가 유팩키친 일일쉐프로 출연, 영양소 비율을 지중해식에 맞춘 특별식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팩키친 4회 영상캡쳐
문 대표는 방송에서 "올초 대통령령으로 비만 학생에 대한 학교 관리 의무화가 시작됐지만, 다이어트 시장은 아직 성인 위주의 상품·서비스가 대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구글 앱스토어에 등록된 499개 다이어트 서비스 중 어린이용은 거의 없다는 점, 코로나19(COVID-19)로 외부 활동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 등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인졀미의 대표 상품 '우주두잇'은 138만 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놀이 같은 운동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먹을 음식을 사진으로 찍으면 칼로리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준다. 팔목에 차는 스마트와치와 연동해 활동량을 측정하므로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다.
인졀미의 대표 상품 '우주두잇'을 설명하는 영상/사진=유팩키친 4회 영상캡쳐
인졀미의 대표 상품 '우주두잇'을 설명하는 영상/사진=유팩키친 4회 영상캡쳐
비만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대상 설문을 통해 캐릭터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아동·청소년용에 맞춰 친근감 있게 접근했으며, 게임형 UI·UX를 통해 록인(Lock-in·묶어두기)시키는 콘텐츠 기술, 사물인터넷(IoT) 연동 기술로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 인졀미는 이런 서비스를 연내 300명 이상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해볼 예정이다.

전 대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건강 관리 서비스 시장은 현재 진입 시장의 선두 플레이어가 없는 블루오션"이라며 "인졀미가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가며 건강 관리 시장의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인다면 롱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팩키친은 유니콘팩토리가 매주 연재 중인 '이주의 핫딜' 코너를 영상으로 옮긴 것이다. 한주간 투자유치 성공사례 중 가장 이목을 끈 스타트업을 집중 분석하는 코너다. 차이점이라면 매회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음식들이 소개된다. 난생 처음 보는 신메뉴가 이 영상을 보는 재미를 돋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건강 관리 서비스 시장은 현재 진입 시장의 선두 플레이어가 없는 블루오션”이라며 “인졀미가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가며 건강 관리 시장의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인다면 롱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사진=유팩키친 4회 영상캡쳐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건강 관리 서비스 시장은 현재 진입 시장의 선두 플레이어가 없는 블루오션”이라며 “인졀미가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가며 건강 관리 시장의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인다면 롱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사진=유팩키친 4회 영상캡쳐

※본 기획물은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장소 후원=서울먹거리창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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