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즐겨먹는 간식...새우깡 누르고 1위 오른 해물스낵은?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2.09.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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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큐레이션 서비스기업 스낵포 "8만 간식 빅데이터 분석…개인 간식 시장 진출도 추진"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가장 즐겨먹는 과자는 무엇일까. 해물스낵 중에서는 짭조름한 맛으로 중독성이 강한 새우깡보다 지난 6월 출시한 '오잉포차 꾸이오잉칩'이 더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간식 큐레이션 스타트업 '스낵포'가 지난 6~8월 상위 200개 고객사에 공급한 간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해물스낵은 롯데제과의 '오잉포차 꾸이오잉칩'으로 조사됐다. 이어 '숏다리X오잉', '매운새우깡', '새우깡' '롯데 오징어땅콩' 순으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출시된 '오잉포차 꾸이오잉칩'은 단백질 스낵과 어포 스낵의 장점을 모아 만든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어포 스낵 특유의 독특한 식감과 함께 짭조름한 해산물 특유의 감칠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스낵포는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삼성, SK계열사 등 600개 기업, 8만여명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과자, 음료수, 신선식품, 간편식(HMR) 등 총 1만여 가지의 식품을 기업들에게 공급한다. 스낵포는 매주 각 회사에서 소비된 제품의 종류, 수량 등을 모아 간식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옥수수스낵 1위는 '옥수수깡'…꼬깔콘은 '새우마요맛' 인기


스낵포 관계자는 "전체 스낵으로는 감자·고구마스낵이 해물, 옥수수스낵보다 인기가 높다"며 "다양한 간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수수스낵도 전통적인 인기제품 '꼬깔콘'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옥수수깡'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꼬깔콘 중에서는 고소한맛, 매콤달콤한맛 등 기존 맛보다 '새우마요맛', '찰옥수수맛' 등이 인기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쿠키· 비스킷·크래커 부문은 '디저뜨와 쇼콜라 플랫쿠키'가, 사탕·껌·젤리 부문은 '하리보 골든베렌'이 인기 1위 제품으로 분석됐다.




딸기·초코보다 바나나우유 선호…1위 아이스크림은 더위사냥


우유 부문에서는 매일우유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바나나 우유인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가 뒤를 이었다. 기능성 음료는 '비타500' '오로나민C' 등을 제치고 '핫식스'가 1위에 올랐다.

아이스크림은 커피맛 아이스크림 '더위사냥'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1989년 출시된 더위사냥은 진한 커피맛과 독특한 모양을 가진 장수 아이스크림이다. 이어 '설레임 밀크쉐이크', '빠삐코' '더블비안코' '떡또아 티라미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스낵포는 체중조절과 건강관리를 원하는 직장인을 위해 원물 간식과 간편 과일도 공급하고 있다. 간편 과일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바나나와 토마토가 인기 메뉴다. 사과도 수요가 높다. 특히 껍질째 먹으면 항산화 효과가 8배가 뛰어나다는 소식에 컵과일보다 '세척사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낵포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8만건의 스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 시장까지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 간식 선호도 조사를 넘어서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맞춤 간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낵포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요식∙식품
  • 활용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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