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국인이 해외에서 설립한 국외 창업기업에 투자할 경우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해외투자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주회사 관련 규정에 관한 해석지침' 등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회사가 보유한 CVC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국외 창업기업에 투자할 경우 국내 기업에 준하도록 인정해주는 내용이다. 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회사가 CVC를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세종=유재희기자 2024.10.19 08:09:39[MT리포트-문 닫힌 중견·중기 OI]③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개방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 디지털 대변혁의 시대 중요한 경영혁신 수단으로 떠올랐다. 국내 대기업 상당수는 이미 오픈이노베이션을 상시화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견·중소기업 중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혁신의 징검다리' 오픈이노베이션이 중견·중소기업에서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와 대안을 짚어본다.전문가들은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고석용기자 2024.09.12 10:30:00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정부의 대책이 윤곽을 드러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사태가 확산한 2개월 만에 내놓은 대책인데 규율 대상부터 정산주기·판매대금 관리방식까지 대안이 명확지 않은데다 속도마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자금 여력이 낮은 중소 플랫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정산을 앞당긴 이후 환불·반품 요청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현실 때문이다. 여기에 판매대금까지 따로 관리하면 가뜩이나 낮은 자금유동성이 더욱 쪼그라들 것이란 우려도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발표한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방지 입법방향...
세종=유재희기자 2024.09.11 18:51:51벤처·스타트업 업계가 정부의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정산기한 및 대금관리 규제 방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중소형 플랫폼들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겠다고 했지만 규제 자체가 산업을 위축시킬 것이란 지적이다. 해외 이커머스에 대한 역차별 문제도 제기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당정협의를 통해 플랫폼 독과점 및 갑을 분야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정위는 일정규모 이상의 이커머스를 대규모유통업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 정산기한 준수 및 대금 별도관리 의무를 부여하기...
고석용기자 2024.09.09 16:55:4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지난해 국내 신규 벤처투자액 중 약 19%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7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 산하 CVC 협의회 2024년 2분기 정례회의에 참석해 국내 CVC 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부와 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CVC는 98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0...
김태현기자 2024.06.27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