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탈(VC) 카카오벤처스가 뷰티 전문 브랜딩 에이전시 우즈스튜디오와 함께 오는 8일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를 위한 뷰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뷰티 브랜드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각과 초기 인디 브랜드 성공 방정식을 여러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 심사역과 뷰티 브랜딩 전문가 강연에 이어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뷰티 브랜드 대표는 물론 실무자, 투자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I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투자를 맡고 있는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이 'VC가 알려주는 투자 101'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최근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며 지난해 역대 최대 화장품 수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초기 인디 브랜드가 투자 자본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할지 이야기한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최서영 우즈스튜디오 대표가 '스몰 브랜드의 브랜딩법'에 대해 발표한다. 최 대표는 비건 뷰티 브랜드 아렌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CJ 올리브영 브랜드매니저를 거쳐 현재는 우즈스튜디오 대표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상품 기획, 개발, 유통까지 산업 밸류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성장 방정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서영 우즈스튜디오 대표는 "뷰티 브랜드가 단순 제품을 넘어 하나의 경험과 가치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에 K-뷰티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계속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뷰티 브랜드 관계자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나누고, 더 많은 뷰티 브랜드가 자신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뷰티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격하고 있지만 초기 인디 브랜드와 투자 자본 간 정보 비대칭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뷰티 생태계 관계자가 한데 모인 세미나를 통해 풍성한 견해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