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LED' 엘이디온, 젠엑시스 투자유치…딥테크 팁스도 선정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12.04 10:56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스마트팜 등에 활용되는 고성능의 저연색 LED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엘이디온이 젠엑시스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고연색·저연색을 구분하는 지표인 연색성(CRI)은 조명 아래에서 물체의 색을 얼마나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보이게 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고연색일수록 자연스러운 색 표현이 가능하지만, 제품 가격 및 전기효율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엘이디온은 고균일도 면광원기술로 고연색 LED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저연색 LED를 개발했다.

젠엑시스는 엘이디온이 개발한 저연색 LED를 통해 스마트팜의 설치비용 및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스마트팜의 보급 증대에도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손미경 젠엑시스 대표는 "엘이디온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4 농식품 R&D 우수성과 IR(기업설명회) 컨설팅에서 발굴한 기업으로 기술성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이디온이 선정된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 젠엑시스는 엘이디온 투자 후 딥테크 팁스 대상으로 엘이디온을 추천했고, 엘이디온은 NIR(근적외선)기술을 더해 태양광과 유사한 파장을 구현하겠다는 R&D과제를 제안해 선정됐다.

엘이디온 고영욱 대표는 "이번 과제를 성공해 스마트팜 보급 확산을 통한 식량난 해결 및 근적외선 일반 조명을 통한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