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 (182,200원 ▲800 +0.44%))가 11~12일 코엑스에서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DAN 24)'를 개최한다.
최수연 대표는 행사 첫날인 11일 지난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트윈XR 등 네이버의 AI(인공지능) 원천기술을 수천만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계획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이날 키노트에서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소상공인)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기업간거래)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자체 기술과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IT 시장 변화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일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은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한 형태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했다. 'AI 브리핑'은 얼마나 좋은 답변을 제공하느냐를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지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적용해 나가며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네이버 검색 결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외국어 사용자들도 새로운 방식의 생성형 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AI가 넛지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해 검색부터 액션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흐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거리뷰3D'를 소개했다.
'거리뷰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더욱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AR 내비게이션, 실내 지도, VR 실내 투어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VR(가상현실) 실내 투어는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생동감 있게 구현함으로써 오프라인 판매자 및 브랜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는 공간 AI 분야에서 네이버가 가진 기술력에 관해 설명하고 다양하게 진행하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에 관해 소개했다.
네이버랩스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과는 디지털 트윈과 측위 시스템을 적용한 건설 현장에서의 로봇 애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일본 NTT동일본과는 스마트 빌딩 내 로봇 및 AR 가이드 적용 프로젝트를 함께할 예정이다.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네이버 트윈 XR' 플랫폼도 공개했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ADVoost)'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ADVoost'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타겟팅으로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더욱 관련성 높은 광고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ADVoost'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AI 쇼핑 앱과 얼라이언스 기반의 멤버십 및 물류 비즈니스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앱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혜택과 깊이 있는 상품 추천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멤버십 서비스와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사용자 혜택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네이버의 배송 포트폴리오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의 대표 기술 콘퍼런스인 'DEVIEW(데뷰)' 세션과 '크리에이티브' 세션도 양일간 진행된다. 'DEVIEW' 세션에서는 개발자 80여명이 검색, 쇼핑, 광고, 네이버앱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 AI 기술에 대한 42개의 발표를 진행한다.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환경에서의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 관점에서의 고민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수연 대표는 행사 첫날인 11일 지난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트윈XR 등 네이버의 AI(인공지능) 원천기술을 수천만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계획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이날 키노트에서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소상공인)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기업간거래)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자체 기술과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IT 시장 변화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일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은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한 형태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했다. 'AI 브리핑'은 얼마나 좋은 답변을 제공하느냐를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지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적용해 나가며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네이버 검색 결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외국어 사용자들도 새로운 방식의 생성형 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AI가 넛지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해 검색부터 액션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흐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거리뷰3D'를 소개했다.
'거리뷰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더욱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AR 내비게이션, 실내 지도, VR 실내 투어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VR(가상현실) 실내 투어는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생동감 있게 구현함으로써 오프라인 판매자 및 브랜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는 공간 AI 분야에서 네이버가 가진 기술력에 관해 설명하고 다양하게 진행하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에 관해 소개했다.
네이버랩스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과는 디지털 트윈과 측위 시스템을 적용한 건설 현장에서의 로봇 애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일본 NTT동일본과는 스마트 빌딩 내 로봇 및 AR 가이드 적용 프로젝트를 함께할 예정이다.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네이버 트윈 XR' 플랫폼도 공개했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ADVoost)'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ADVoost'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타겟팅으로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더욱 관련성 높은 광고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ADVoost'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AI 쇼핑 앱과 얼라이언스 기반의 멤버십 및 물류 비즈니스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앱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혜택과 깊이 있는 상품 추천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멤버십 서비스와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사용자 혜택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네이버의 배송 포트폴리오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의 대표 기술 콘퍼런스인 'DEVIEW(데뷰)' 세션과 '크리에이티브' 세션도 양일간 진행된다. 'DEVIEW' 세션에서는 개발자 80여명이 검색, 쇼핑, 광고, 네이버앱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 AI 기술에 대한 42개의 발표를 진행한다.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환경에서의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 관점에서의 고민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 기자 사진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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