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게임에 힘 싣는 애플…아이폰 전용 '게임 센터' 앱 만든다

배한님 기자 기사 입력 2024.10.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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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게임 전용 플랫폼 애플 아케이드. /사진=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의 게임 전용 플랫폼 애플 아케이드. /사진=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이 스팀이나 XBOX(엑스박스) 플랫폼처럼 iOS(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와 MAC(애플 PC 맥 운영체제) 전용 게임 앱스토어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애플 전문 매체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내에서 게임만 따로 다운로드하고 구독 관리할 수 있는 앱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iOS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될 전망이다.

9to5MAC은 "해당 앱은 아이폰용 엑스박스 앱처럼 작동할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들은 새로운 게임을 검색하고 다운로드하며 게임 라이브러리를 확인하거나 친구들의 게임 플레이 활동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게이머에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게임에 적합한 기기라고 어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와 애플이 추천하는 게임을 볼 수 있는 '지금 플레이' 탭, 사용자가 다운로드 한 게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 탭, '친구' 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게임별 도전 과제나 리더보드, 업적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존 iOS 사용자의 게임 아이디나 정보를 관리하는 '게임센터' 프로필과도 연동될 전망이다.

애플 게임 전용 앱 플랫폼은 애플 전용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와도 통합될 전망이다. 애플 아케이드는 월 6500원의 구독료를 내면 다양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현재 애플 앱스토어 내에 통합돼 있다.

특히 친구 탭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하는 문자 서비스 '아이메시지'와 영상통화 서비스 '페이스타임' 등이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기기를 이용하는 게이머 간의 소통을 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기자 사진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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