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로 법률산업 효율성↑" 로앤컴퍼니, MS 'AI 세미나' 참석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9.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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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에 참석해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법률 비서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MS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이룬 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도입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MS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파운더스 허브'의 스케일 단계에 선정된 바 있다.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가운데 로앤컴퍼니는 행사 첫날 참석해 법률 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혁신 기술 노하우와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 7월 출시된 슈퍼로이어는 두 달 만에 국내 변호사의 10% 수준인 약 35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은 "법률 산업에서 생성형 AI 기술은 업무 효율성 제고를 통해 빠른 의사 결정을 돕고 전반적인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미 북미에서는 절반 이상의 변호사가 법률 업무에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고, 최근 한 조사에서는 변호사의 73%가 생성형 AI를 법률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법률 산업에서 생성형 AI의 높은 잠재성을 강조했다.

안 소장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법률 비서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460만건 이상의 판례 데이터를 포함해 방대한 법률데이터를 학습과 답변에 제공해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 이용자를 살펴보면 질문을 많이, 길게 하고, 문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수록 비용을 내고 이용하는 경향이 높다. 활용도가 높을수록 AI 서비스 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소장은 MS 애저(Azure)의 활용 사례와 관련해 "슈퍼로이어는 애저의 다양한 기술요소를 결합해 확장성(Scalability) 있고 안정적이며, 각 기능별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양한 서비스 고도화 시도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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