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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내벤처 '엑스업', 스핀오프 2달만에 '팁스' 꿰찼다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9.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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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엑스업(X·UP)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엑스업은 LG전자 (104,400원 ▲2,000 +1.95%) 스튜디오341(STUDIO341) 사내벤처 시즌1 기업으로, 스핀오프(분사 독립)한지 2개월 만에 팁스에 선정됐다.

팁스는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엑스업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았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엑스업은 2년간 5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엑스업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골프장의 코스 관리를 자동화·무인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넓은 코스를 관리하는 데 여전히 인력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엑스업은 이런 문제를 데이터 기반의 AI 분석과 무인 서비스 로봇 기술로 해결해 국내외 골프장 코스 관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인위적 잔디 손상에 대한 계절별 핵심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있고, 히트맵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동 수리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팁스로 확보한 R&D 자금은 골프장 관리 솔루션의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사용한다. 특히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화 작업과 파트너십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용수 엑스업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저희 솔루션의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을 통해 골프장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야외 환경에서의 AI 로봇 기술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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