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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솔루션' 빈센, 200억 시리즈C 투자유치 마무리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9.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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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빈센이 최근 시리즈C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목표금액인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빈센은 올해 1월 신한벤처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7월에는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GS벤처스가 추가로 투자했다.

빈센은 이번 투자에 교보증권과 서울투자파트너스가 신규로 참여하면서 목표금액인 200억원을 성공적으로 조달하게 됐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기존에 투자한 펀드가 아닌 '해양신산업벤처펀드'로 추가 투자에 나섰다. 해당 펀드는 삼성중공업이 주요 출자자인 만큼 협업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17년 설립된 빈센은 선박용 연료전지시스템 및 친환경(전기 및 수소 하이브리드) 선박의 추진 시스템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2021년에는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4300㎡ 규모 공장도 설립했다.

특히, 해상용 배터리 시스템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한국선급(KR)으로부터 동시에 형식 승인을 받았다. 빈센의 연료전지모듈은 100kW와 250kW 두 가지 모델이 KR으로부터 AIP(기본설계에 대한 기본승인) 인증을 받았다.

빈센은 이러한 기술력을 활용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정원드림호'를 납품 및 운항했다. 정원드림호는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이다.

또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선박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빈센은 이번 시리즈C 투자금으로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2026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이번 투자는 빈센의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큰 지렛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빈센  
  • 사업분야친환경∙에너지
  • 활용기술신재생∙에너지, 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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