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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교통사고 영상 분석해 사고 유형·책임 소재 가린다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08.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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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학생들, 교통사고 AI 분석 솔루션, 창업 경진대회 2회 연속 수상
사고 처리 과정 단축 및 정확한 과실 비율 산정으로 법적 분쟁 최소화

(왼쪽부터) 융합기술학제학부 박사과정 이후상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사과정 박주성·김준호 학생/사진=GIST
(왼쪽부터) 융합기술학제학부 박사과정 이후상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사과정 박주성·김준호 학생/사진=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사과정 박주성·김준호 학생과 융합기술학제학부 박사과정 이후상 학생으로 구성된 어시스트팀이 최근 창업 경진대회에서 두 차례 연달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어시스트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통사고 리포트 자동제작 솔루션'을 개발, 7월 17일 국립목포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PSD(Pre Startup Dream) 창업경진대회', 8월 6일 열린 '2024년 창업중심대학 청년 창업아이템 챌린지'(호남권)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개발한 솔루션은 융합기술학제학부 류제하 교수가 이끄는 '로봇 인공지능 강화학습 연구실'에서 수행한 AI 교통사고 예견 연구 성과를 응용한 것이다.

어시스트팀이 제안한 창업 아이템은 'AI를 통해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차량의 사고 형태와 과실 비율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교통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현장의 영상 자료를 신속하게 분석, 사고의 유형과 책임 소재를 파악해 리포트(교통사고 분석 결과보고서)를 자동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사고 처리 과정을 단축하고, 정확한 과실 비율 산정으로 법적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박주성 학사과정생은 "류제하 교수님의 지속적인 지원과 열정적인 지도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어시스트팀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결실을 맺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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