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2월 출시한 자사 혈당 관리 플랫폼 파스타(PASTA)의 AI(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36,400원 ▲1,250 +3.56%) 대표가 연내 자체 생성형 AI를 카카오톡 등 자사 핵심 서비스에 적용해 발표하겠다고 했던 만큼 카카오의 첫 정식 AI 서비스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3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LLM(대규모언어모델)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파스타 사용자가 혈당 관리 중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챗봇에 물어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챗봇 알림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당뇨에 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챗봇 서비스 개발을 위해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했던 자체 LLM과 구글이 개발한 의료용 LLM인 '메드팜(Med-PaLM)'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 LLM 학습용 데이터는 카카오헬스케어가 파스타를 통해 사용자의 동의를 받고 수집한 의료 정보다.
지금도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로 간단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스타 자체가 AI 기술 기반 혈당관리 플랫폼이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어 파스타에 올리면 영양 성분과 열량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 '푸드샷'과 혈당 데이터, 사용자 반응 등을 기반으로 행동을 지시하는 넛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 손잡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삼성헬스 앱(애플리케이션), 애플 건강 앱과 파스타의 연동을 마쳤다. 이로 인해 파스타는 사용자의 혈당 정보 뿐만 아니라 수면 및 운동 정보까지 확보할 수 있게 돼 더 구체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해졌다. 연동된 정보는 갤럭시 워치와 애플 워치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편의성 확대에도 주력한다. 병원 진료 예약 서비스인 '케어챗'을 운영하고 병원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사업인 '데이터 인에이블러(Data Enabler)'도 순항 중이다. 이는 병원이 보유한 임상데이터를 제약회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가공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헬스케어의 AI 서비스는 수익성과 직결된다는 측면에서 카카오가 추구하는 AI 사업 방향성과 맞아떨어진다. 정 대표는 지난 6월 안산 IDC(데이터센터) 프레스 밋업 행사에서 "AI 시대에는 먼저 치고 나가는 사람이 꼭 승리자는 아닌 것 같다"며 "LLM 싸움에서 의미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 게임으로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성공은 카카오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그동안 카카오가 외국 시장에서 통한 서비스는 카카오픽코마가 거의 유일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연말 파스타의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중동과 미국 등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에 없는 구독형 서비스와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로 수익화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과 수집 데이터 확장이라는 두 방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AI 서비스의 경우 최근 오픈AI도 챗GPT 운영에 큰 비용이 들어 힘들다고 하는 만큼 무겁지 않으면서 카카오 서비스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3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LLM(대규모언어모델)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파스타 사용자가 혈당 관리 중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챗봇에 물어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챗봇 알림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당뇨에 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챗봇 서비스 개발을 위해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했던 자체 LLM과 구글이 개발한 의료용 LLM인 '메드팜(Med-PaLM)'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 LLM 학습용 데이터는 카카오헬스케어가 파스타를 통해 사용자의 동의를 받고 수집한 의료 정보다.
지금도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로 간단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스타 자체가 AI 기술 기반 혈당관리 플랫폼이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어 파스타에 올리면 영양 성분과 열량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 '푸드샷'과 혈당 데이터, 사용자 반응 등을 기반으로 행동을 지시하는 넛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 손잡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삼성헬스 앱(애플리케이션), 애플 건강 앱과 파스타의 연동을 마쳤다. 이로 인해 파스타는 사용자의 혈당 정보 뿐만 아니라 수면 및 운동 정보까지 확보할 수 있게 돼 더 구체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해졌다. 연동된 정보는 갤럭시 워치와 애플 워치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편의성 확대에도 주력한다. 병원 진료 예약 서비스인 '케어챗'을 운영하고 병원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사업인 '데이터 인에이블러(Data Enabler)'도 순항 중이다. 이는 병원이 보유한 임상데이터를 제약회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가공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헬스케어의 AI 서비스는 수익성과 직결된다는 측면에서 카카오가 추구하는 AI 사업 방향성과 맞아떨어진다. 정 대표는 지난 6월 안산 IDC(데이터센터) 프레스 밋업 행사에서 "AI 시대에는 먼저 치고 나가는 사람이 꼭 승리자는 아닌 것 같다"며 "LLM 싸움에서 의미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 게임으로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성공은 카카오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그동안 카카오가 외국 시장에서 통한 서비스는 카카오픽코마가 거의 유일하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연말 파스타의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중동과 미국 등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에 없는 구독형 서비스와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로 수익화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과 수집 데이터 확장이라는 두 방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며 "AI 서비스의 경우 최근 오픈AI도 챗GPT 운영에 큰 비용이 들어 힘들다고 하는 만큼 무겁지 않으면서 카카오 서비스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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