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엠씨가 '반려동물용 엠씨스퀘어'인 '바이탈펫2'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바이탈펫2는 기존 제품과 달리 반려인 외출 후 홀로 남은 반려동물의 마킹(짖음)을 체크해 자동으로 작동된다.
지오엠씨는 신제품 '바이탈펫2-사운드 케어'를 올 9월께 출시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오엠씨는 뇌파동조 소리를 통해 집중력을 높이는 엠씨스퀘어를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35년간 27번의 임상을 통해 뇌파 동조를 연구해왔으며, 이 연구를 반려동물에 적용해 2022년 바이탈펫1을 출시했다. 다만 바이탈펫 1의 경우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기존에 형성된 시장이 없어 마케팅 비용 부담이 크고 가격도 30만원대로 진입 장벽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이탈펫2는 기존 제품에서 지오엠씨가 그간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반려인의 외출로 혼자 남은 반려동물이 내는 소리가 커지면 자동으로 제품이 작동되는 '음성인식' 기술도 적용됐다.
KB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간한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중 80.3%는 매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평균 5시간 17분으로 나타났다. 불리불안은 반려동물이 반려인과 떨어지는 순간 마킹이나 하울링 등 문제 행동으로 이어진다. 이런 문제행동은 파양 원인의 28%를 차지하기도 한다.
지오엠씨는 현재 건국대학교에서 다양한 견종을 대상으로 바이탈펫2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뇌파에 동조되는 소리를 통해 반려동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바이탈펫2는 현재 임상은 진행 중이지만, 바이탈펫 1의 경우 임상 대상 반려동물 중 20~25%의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서울대 수의통합의학 연구센터 공동연구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지오엠씨는 바이탈펫2의 가격을 내려 접근성을 높이고, 그간 쌓인 데이터를 활용해 심리 안정 효과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는 바이탈펫2가 20만~30만대 수준의 수요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오엠씨 관계자는 "바이탈펫1이 반려동물용 뇌파 안정 기술을 널리 알렸다면 바이탈펫2는 대중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르면 2개월 내로 임상이 끝나고 올해 3분기 중으로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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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엠씨는 신제품 '바이탈펫2-사운드 케어'를 올 9월께 출시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오엠씨는 뇌파동조 소리를 통해 집중력을 높이는 엠씨스퀘어를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35년간 27번의 임상을 통해 뇌파 동조를 연구해왔으며, 이 연구를 반려동물에 적용해 2022년 바이탈펫1을 출시했다. 다만 바이탈펫 1의 경우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기존에 형성된 시장이 없어 마케팅 비용 부담이 크고 가격도 30만원대로 진입 장벽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이탈펫2는 기존 제품에서 지오엠씨가 그간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반려인의 외출로 혼자 남은 반려동물이 내는 소리가 커지면 자동으로 제품이 작동되는 '음성인식' 기술도 적용됐다.
KB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간한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중 80.3%는 매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평균 5시간 17분으로 나타났다. 불리불안은 반려동물이 반려인과 떨어지는 순간 마킹이나 하울링 등 문제 행동으로 이어진다. 이런 문제행동은 파양 원인의 28%를 차지하기도 한다.
지오엠씨는 현재 건국대학교에서 다양한 견종을 대상으로 바이탈펫2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뇌파에 동조되는 소리를 통해 반려동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바이탈펫2는 현재 임상은 진행 중이지만, 바이탈펫 1의 경우 임상 대상 반려동물 중 20~25%의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서울대 수의통합의학 연구센터 공동연구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지오엠씨는 바이탈펫2의 가격을 내려 접근성을 높이고, 그간 쌓인 데이터를 활용해 심리 안정 효과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는 바이탈펫2가 20만~30만대 수준의 수요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오엠씨 관계자는 "바이탈펫1이 반려동물용 뇌파 안정 기술을 널리 알렸다면 바이탈펫2는 대중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르면 2개월 내로 임상이 끝나고 올해 3분기 중으로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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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박기영 기자 pgys@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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