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를 개발한 미국 오픈AI가 이달 중 일본에 아시아 최초 거점을 세운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가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에 이어 해외 3호이자 아시아 1호 사무소를 이달 중 일본 도쿄도에 연다. 지난해 4월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한 지 약 1년 만의 결과물이다.
일본은 오픈AI의 2대 주주이자 제휴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이미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에 사용 중이다. 오픈AI는 일본 내 잠재수요가 풍부한 만큼 도쿄사무소를 통해 고객 지원을 포함해 독자적인 법인용 AI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인재도 채용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픈 AI는 2022년 챗GPT를 공개한 이후 전 세계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세계 각지에서 생성형 AI 이용이 급증하자 런던, 더블린에 거점을 마련해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픈AI는 생성형 AI의 인기에 따른 가짜 정보 확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가·지역별로 AI 이용 규칙과 위험을 줄이기 위한 표준도 필요한 상황인데, 니혼게이자이는 도쿄사무소가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만드는 논의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오픈AI와 일본 경제계와의 네트워크도 깊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일본과 미국 간 반도체 동맹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트먼 CEO와 일본 재계가 AI 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AI를 학습시키고 서비스 하기 위해 필요한 고성능 칩은 엔비디아, AMD 등 일부가 독점하고 있고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에선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한편 올트먼 CEO는 지난 2월에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만나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방한 때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한국에 대해 "챗GPT가 발전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갖고 있는 나라"라면서, 한국이 집중했으면 하는 분야로 "반도체"를 꼽았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가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에 이어 해외 3호이자 아시아 1호 사무소를 이달 중 일본 도쿄도에 연다. 지난해 4월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한 지 약 1년 만의 결과물이다.
일본은 오픈AI의 2대 주주이자 제휴사인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이미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에 사용 중이다. 오픈AI는 일본 내 잠재수요가 풍부한 만큼 도쿄사무소를 통해 고객 지원을 포함해 독자적인 법인용 AI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인재도 채용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픈 AI는 2022년 챗GPT를 공개한 이후 전 세계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세계 각지에서 생성형 AI 이용이 급증하자 런던, 더블린에 거점을 마련해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픈AI는 생성형 AI의 인기에 따른 가짜 정보 확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가·지역별로 AI 이용 규칙과 위험을 줄이기 위한 표준도 필요한 상황인데, 니혼게이자이는 도쿄사무소가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만드는 논의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오픈AI와 일본 경제계와의 네트워크도 깊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일본과 미국 간 반도체 동맹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트먼 CEO와 일본 재계가 AI 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AI를 학습시키고 서비스 하기 위해 필요한 고성능 칩은 엔비디아, AMD 등 일부가 독점하고 있고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에선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한편 올트먼 CEO는 지난 2월에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만나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방한 때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한국에 대해 "챗GPT가 발전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갖고 있는 나라"라면서, 한국이 집중했으면 하는 분야로 "반도체"를 꼽았다.
- 기자 사진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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