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을 꺾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AI(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 분야에서 힘의 균형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는 전일 대비 1% 오른 388.47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시총 2조8870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0.18% 상승한 185.92달러에 마감, 시총은 2조8750달러였다.
하루 전 장중 한때 애플을 추월했던 MS는 하루 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애플은 2021년 11월 이후 500거래일 넘게 1위를 유지해왔지만 MS에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의 자리를 빼앗기게 됐다.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생성형 AI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애플은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가 크다. 특히 아이폰 주요 시장인 중국이 경제 둔화를 겪는 데다 화웨이의 부활로 시장 점유율이 잠식되고 있다.
이런 평가는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MS는 3개월 동안 17.3% 오른 데 반해 애플은 2.88% 상승에 그쳤다. 새해 들어선 더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다. MS가 3.3% 상승한 반면 애플은 3.4% 떨어졌다. 애플은 최근 세 차례나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됐다.
투자자문사 매트릭스애셋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카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에 "두 회사를 비교하자면 애플의 성장은 특별할 게 없는 반면 MS는 수익 성장을 실행하고 입증하는데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MS는 또 AI에 대한 로드맵을 훨씬 더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를 통해 성장을 가속해 장기적인 전망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MS가 시총 3조달러도 돌파할 수 있다고 본다. MS의 올해 주가 상승률 전망치 평균은 8%다. 애플은 앞서 세계 최초로 3조달러 시총을 달성한 유일한 기업이었다. 2022년 1월 장중 한 때 3조달러를 찍었고, 지난해 7월엔 종가 기준으로 시총 3조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의 시가총액 기록은 지난달 14일 기록한 3조8081달러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는 전일 대비 1% 오른 388.47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시총 2조8870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0.18% 상승한 185.92달러에 마감, 시총은 2조8750달러였다.
하루 전 장중 한때 애플을 추월했던 MS는 하루 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애플은 2021년 11월 이후 500거래일 넘게 1위를 유지해왔지만 MS에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의 자리를 빼앗기게 됐다.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생성형 AI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애플은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가 크다. 특히 아이폰 주요 시장인 중국이 경제 둔화를 겪는 데다 화웨이의 부활로 시장 점유율이 잠식되고 있다.
이런 평가는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MS는 3개월 동안 17.3% 오른 데 반해 애플은 2.88% 상승에 그쳤다. 새해 들어선 더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다. MS가 3.3% 상승한 반면 애플은 3.4% 떨어졌다. 애플은 최근 세 차례나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됐다.
투자자문사 매트릭스애셋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카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에 "두 회사를 비교하자면 애플의 성장은 특별할 게 없는 반면 MS는 수익 성장을 실행하고 입증하는데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MS는 또 AI에 대한 로드맵을 훨씬 더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를 통해 성장을 가속해 장기적인 전망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MS가 시총 3조달러도 돌파할 수 있다고 본다. MS의 올해 주가 상승률 전망치 평균은 8%다. 애플은 앞서 세계 최초로 3조달러 시총을 달성한 유일한 기업이었다. 2022년 1월 장중 한 때 3조달러를 찍었고, 지난해 7월엔 종가 기준으로 시총 3조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의 시가총액 기록은 지난달 14일 기록한 3조8081달러다.
- 기자 사진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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