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패스트트랙

'3년지기' SKT 유영상-조비 CEO "UAM 시장 선도하자"

변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1.11 10:19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마련된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T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마련된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T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글로벌 UAM 시장 선도를 위한 협업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SK텔레콤 (51,400원 ▼200 -0.39%)은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CEO(최고경영자) 미팅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SK텔레콤 유영상 사장과 하민용 CDO(최고사업개발책임자), 조비에서는 조벤 비버트 CEO와 에릭 앨리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 CEO는 3년 연속 CES 현장에서 만남을 가져왔다. 첫 만남인 2022년 1월 CES 직후 SK텔레콤은 조비와 UAM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조비에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진행될 국토교통부 주도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참가를 앞두고 준비상황 및 현안 등을 점검했다. 특히 국토부 계획에 맞춰 시제기나 축소기가 아닌 실제 UAM 기체(Joby S4)를 국내 최초 도입해 운항 전반을 실증할 계획이다.

조비가 개발한 UAM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S4'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기체인증을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이다. 조비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뉴욕 실증 비행에 성공하고, 델타항공, NASA(미항공우주국)와도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AI(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통한 UAM 서비스의 안정성 고도화 및 신기술 도입 △글로벌 UAM 시장 공동 진출 등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사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향후 예정된 실증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한국에서의 안전한 UAM 서비스를 준비 중인 양사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조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UA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자 사진 변휘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