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만명 중고생이 쓰는 익명 소셜앱 '젤루',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6.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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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익명 기반 소셜 앱 '젤루(ZELLU)' 운영사 리퀴드네이션이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라포랩스, 트래블월렛, 콘텐츠테크놀로지스, 마크비전 등에 초기 투자한 벤처캐피탈(VC)이다. 투자에 참여한 굿워터캐피탈은 카카오, 토스, 쿠팡 등에 초기 투자한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VC다.

ZELLU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일간 활성 사용자(DAU)가 10만명을 돌파하며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다. 리퀴드네이션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심건우·이태훈 리퀴드네이션 공도앧표는 "ZELLU 이용자는 학교 단위로 강하게 클러스터화된 양상을 띤다"며 "서로 협동하고 경쟁할 수 있는 게임과 미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업사이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빠르고 유연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가설을 검증하고 이용자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팀의 역량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팀의 다양한 실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퀴드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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