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 OTT 글로벌 진출 돕는다...거점 구축·네트워킹 지원

김승한 기자 기사 입력 2023.02.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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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기정통부

정부가 올해를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해외에 진출하는 첫해로 규정하고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국제행사를 개최해 국내 OTT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OTT의 첫 해외진출 시 초기 시장 정착을 위한 거점 구축 및 네트워킹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국내 OTT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OTT 해외 진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서 과기정통부는 OTT 국제 교류에 5억원을, 시장 정보 제공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OTT 해외 거점 연계 지원에 2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우선 정부는 국내 OTT 플랫폼·콘텐츠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OTT 특화 국제행사'를 올해 10월 개최한다. 행사에선 '국제 OTT 시상식'(가칭)이 열리며 투자설명회, 기술 콘퍼런스 등을 운영한다.

국내 OTT 플랫폼의 해외시장 초기 정착을 돕는 현지 거점도 마련한다. 내달 기업 수요조사를 거친 뒤,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DB(데이터베이스) 구축, 현지 전문가 컨설팅, 시장분석 및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관계자는 "올해를 K-OTT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국내 OTT의 글로벌 마케팅과 맞춤형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향후 해외거점 연계와 콘텐츠 현지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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