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스코, 이뮤터블엑스와 파트너십…'헌터스 아레나' 웹3게임으로 개발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2.10.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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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전문기업 멘티스코는 한국 최초로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5 동시출시해 글로벌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이하 헌터스 아레나)'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웹3 게임으로 재탄생한다고 20일 밝혔다.

멘티스코는 최근 35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호주의 유니콘 기업 이뮤터블엑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블록체인 생태계 합류를 결정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뮤터블엑스와 '헌터스 아레나'는 하나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게임 아키텍쳐 디자인과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공유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론칭 전략과 마케팅도 협업하는 것은 물론이며, 이뮤터블엑스는 자사의 핵심 마켓플레이스 및 게임 네트워크에 '헌터스 아레나'를 소개해 투자 네트워크 참여를 비롯한 파트너 성공 프로그램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뮤터블엑스는 이더리움 체인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거래를 지원하는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을 내세운다. 이더리움 메인넷의 한계인 낮은 확장성, 비유동성, 비싼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최근 게임스탑과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뮤터블엑스의 IMX 토큰은 업비트 등 국내 대형 거래소에도 상장되어 있다.

'헌터스 아레나'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MTIX 토큰을 발행하며, IMX와 토큰 그랜트를 통해 공동으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헌터스 아레나'는 2020년 스팀, 2021년 PS 출시 및 그해 8월 PS PLUS 이달의 게임에 선정된 바 있다. 2023년 여름에 출시될 '헌터스 아레나 리버스'라는 이름의 웹3 게임으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헌터스 아레나 리버스'는 과거의 인기 요소였던 호쾌한 액션과 몰입도 높은 게임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전투편의성과 자유도, 최적화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볼 수 없던 오픈월드 방식의 대규모 PvE(플레이어 대 환경)가 추가될 예정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유저들의 동기 부여와 소유의 재미까지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윤 대표는 "멘티스코는 '헌터스 아레나 리버스'와 언리얼 5를 활용한 AAA급 신작 등 다양한 웹3 게임을 개발 중"이라며 "우리의 웹3 게임은 단기간의 수익창출 보다는 유저의 동기부여와 즐거움에 집중하려 한다. 이뮤터블엑스와의 파트너십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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