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AC 패스파인더' 출범…초대 사령탑 이병찬 대표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09.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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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초기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AC 패스파인더'가 공식 출범했다.

29일 AC 패스파인더(이하 ACP)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서 규정한 초기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기관이다. 일반 창업전문기관과 달리 창업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ACP 초대 대표는 이병찬 전 패스파인더 부사장이 맡는다. 이병찬 대표는 은행과 증권사에서 투자 및 위험관리 업무를 맡아온 금융투자전문가다. 패스파인더H의 부사장을 역임하며 △엔도로보틱스 △프로젝트노아 △티웨이브 △캐스트프로 △한국통합민원센터 등의 스타트업 투자를 단행했고 스팩(SPAC) 상장을 주도한 바 있다.

올해 6월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된 ACP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디지털 전환으로 기존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계열사인 벤처캐피탈(VC) 패스파인더H와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유치는 물론 후속 투자유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ACP는 2011년 처음 열린 이래 지금까지 누적 2100개 스타트업이 참가한 국내 최고 창업경진대회 '청년기업가대회'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정기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찬 대표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투자·보육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계열 VC, 재단과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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