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소통의 벽' 허무는 착한기술...'AI 수어통역사' 뜬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에게 모국어는 한국어가 아니라 수어다. 수어는 조사의 표현이 없고 단어 수도 12만개로 국어 단어(51만개)의 5분의 1 수준이다. 문법과 어휘의 체계가 완전 다른 말인 셈이다. 예를 들어 "어머니는 피곤한 아버지를 걱정하신다"는 말을 한국 수어는 '아버지', '피곤', '어머니', '걱정'처럼 고유명사를 나열해 해석한다. 의미가 왜곡되기 쉬워 번역이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청각장애...
남미래기자
2025.01.15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