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맥 끊는 중간광고 사라지나?…유튜브, 광고정책 바꾼다

이찬종 기자 기사 입력 2025.02.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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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로고/사진제공=유튜브
유튜브 로고/사진제공=유튜브

유튜브가 시청자에게 방해되지 않고 크리에이터의 수익이 증가할 수 있도록 중간 광고 정책을 변경할 예정이다.

2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5월 12일부터 문장이나 동작 중간 등 영상 시청에 방해가 되는 순간에 중간 광고가 노출되는 현상을 줄일 예정이다. 이에 대신해 상황이 전환되는 시점과 같이 영상 시청에 방해되지 않는 때에 중간 광고를 표시한다.

지난 24일 이전에 게시된 오래된 동영상은 자동으로 상황이 전환되는 시점 등 자연스러운 시점에 광고가 노출된다.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수동으로 광고 시점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유튜브는 시청에 방해되는 광고가 포함된 영상은 5월 12일 이후로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수동으로 결정한 중간광고가 영상 시청을 방해하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새 기능도 추가한다.

유튜브는 수동으로 중간 광고를 노출하는 크리에이터가 자동 중간 광고 시스템을 사용해 볼 것을 권장한다. 유튜브는 자동 중간 광고와 수동 중간 광고를 병행한 크리에이터의 수익이 평균 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이번 변경으로 이용자에게 더 많은 정보와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크리에이터들은 이번 변경 이후에도 중간 광고를 사용할지 여부와 영상 속 노출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10월10일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인 '스포티파이 프리'(Spotify Free)를 출시했다. 스포티파이는 '스마트 광고 브레이크' 도구를 통해 자연스러운 휴식 지점에 광고를 자동으로 삽입한다. 청취자나 시청자의 이용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수익을 최대화하기 위함이다.
  • 기자 사진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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