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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락균 뉴로핏 연구원이 BRST 2025에서 포스터 발표하고 있따/사진제공=뉴로핏로핏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제6회 국제 뇌 자극 컨퍼런스(6th International Brain Stimulation Conference, 이하 BRST)에 참가해 개인 맞춤형 경두개 전기 자극(tDCS) 제품을 소개하고, 임상 연구 초록 3편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뉴로핏은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을 활용한 중증 뇌질환 개선 관련 임상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뇌졸중 후 상지 기능 장애 환자 대상 개인 맞춤형 tDCS 치료 임상 △의식장애 환자 대상 개인 맞춤형 tDCS 치료 임상 △뇌졸중 후 연하장애 환자 대상 MRI(자기공명영상) 기반 경두개 직류 자극 최적화 시뮬레이션 연구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또 부스 전시를 통해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과 경두개 전기자극 기기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를 선보였다. 뉴로핏 테스랩과 뉴로핏 잉크가 결합된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은 지난해 국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었으며, 장기의식장애 환자의 의식 기능 회복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tDCS는 두피에 미세 전류를 흘려 뇌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뇌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종류 중 하나다. 휴대가 간편하고 치료 시 부작용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뇌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거나 기존 치료법이 있더라도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군에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tDCS 기기는 환자 개개인의 뇌 구조를 고려하지 못해 정밀한 자극이 어렵고, 치료 효과의 편차가 클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뉴로핏은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뇌 정밀 자극 솔루션을 개발해 임상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BRST 2025에서 의료진 및 연구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 뉴로모듈레이션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제품 개발 및 임상 연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RST 2025는 뇌신경 과학 분야 중 뇌 자극에 특화된 학회로, 올해 일본 고베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본 현지 시각 기준 지난 23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