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윈 "AI에 75조원 투자"..시진핑 부름에 화끈한 화답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기사 입력 2025.02.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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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 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민영기업 심포지엄에 참석해 기업 대표들과 악수하고 있다. 시 주석은 "현재 민영 경제 발전이 직면한 약간의 어려움과 도전은 개혁 발전과 산업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것"이라며 "이는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2025.02.18. /사진=민경찬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 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민영기업 심포지엄에 참석해 기업 대표들과 악수하고 있다. 시 주석은 "현재 민영 경제 발전이 직면한 약간의 어려움과 도전은 개혁 발전과 산업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것"이라며 "이는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2025.02.18. /사진=민경찬


중국 대표 IT(정보통신) 기업 알리바바 CEO 우융밍이 "향후 3년 간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에 총 3800억위안(약 75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중국 현지언론이 24일 오전 보도했다.

딥시크(DeepSeek) 열풍에 가려져 있지만 중국 AI 기술의 핵심은 알리바바다. 최근 전 세계서 각광받는 주요 AI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알리바바 오픈소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질 정도다.

한 때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이었다가 중국 지도부에 미운털이 박혀 수 년 간 은둔했던 마윈이 부활하는데도 AI는 지렛대가 되는 분위기다. 마윈은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민영기업 심포지엄을 통해 시 주석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 투자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해석된다.
  • 기자 사진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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