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스타트업, MWC 25 출격…SKT "글로벌 진출 지원"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5.02.24 09:24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신정규 래블업 대표와 임직원이 MWC 2025 전시 참가 준비를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T
신정규 래블업 대표와 임직원이 MWC 2025 전시 참가 준비를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 (58,700원 ▲500 +0.86%)이 다음달 3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이하 MWC25)에서 우리나라 AI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와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MWC25를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K-AI 얼라이언스에 속한 7개 참여사는 AI기술과 적용사례, 향후 사업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MWC에 참가한 해외 기업과 미팅도 진행한다. SKT는 3홀과 8.1홀에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K-AI 얼라이언스를 소개한다. 3홀에선 몰로코·리벨리온·래블업·트웰브랩스가, 8.1홀에선 투아트·엑스엘에이트·노타가 자사 솔루션을 선보인다.

SKT는 지난해 AI 스타트업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K-AI 얼라이언스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총 25개 기업이 가입해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연합체로 자리매김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극한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엔드.AI 내결함성 기능을 MWC25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K-AI얼라이언스의 비전을 글로벌 시장과 공유하고 세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XL8 대표는 "MWC25와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당사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전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K-AI 기술 저력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유영상 SKT CEO는 "이번 MWC25는 대한민국의 AI 스타트업을 세계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KT는 대한민국 K-AI얼라이언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AI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