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산나눔재단이 탈북민, 외국인 등의 창업을 지원하는 포용적 창업지원 프로그램 '아산 상회' 참가팀을 다음달 24일까지 모집한다.
24일 아산나눔재단은 올해 '아산 상회'가 기존 대상인 탈북민 외에도 이주배경주민, 외국인까지 선발 범위를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비 창업팀 또는 설립 7년 이내 초기 창업팀으로 대표자가 탈북민, 이주배경주민, 외국인 중 하나에 해당되면 지원할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창업이 가능한 비자를 소지해야 한다.
참가 지원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24일 오후 3시까지 할 수 있으며 4월 10일에 선발팀을 발표한다. 선정되면 초기 사업화 자금 700만원과 함께 창업 특강, 1:1 리더십 코칭, 피칭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을 지원 받는다.
또 심사를 통해 일부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다양성 트랙의 데모데이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이들은 하반기에 열리는 통합 데모데이에서 투자자 및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에게 사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총 5개 팀이 데모데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아산 상회 수료 후 투자를 유치한 창업팀에게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최대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팀이 유치한 투자 금액과 기업가치를 비롯해 팀 조건을 고려해 지원한다는 뜻이다.
'아산 상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 창업한 '경일상회'의 합성어다.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이 기업가정신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올해부터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총 4개 전형을 신설하고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