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더빙·음원생성 스타트업 언에이아이, CJ ENM 출신 CMO 영입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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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영입]

AI(인공지능) 더빙 및 음원 생성 스타트업 언에이아이(AnAI)가 CJ ENM 출신의 김태래 CMO(최고마케팅책임자)를 신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언에이아이는 AI 더빙 솔루션 '보이스(VOIX)'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상명대학교 뉴미디어음악학과 외래교수 출신 김영 대표가 지난해 창업했다.

언에이아이는 보이스와 관련 빠르고 간편하게 더빙이 가능하며 기존 AI더빙의 단점으로 지적된 기계음과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인의 QC(품질관리)절차도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1월)에는 MCN 순이엔티의 유튜브 채널 '팀일루션 노성율'에 영어 AI 더빙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신규 영입한 김 CMO는 CJ ENM에서 스포츠비즈니스팀 팀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마케팅 및 영업 관련 역량을 토대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AI더빙 기술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언에이아이는 최근 음원 데이터에서 보컬 성분을 제거하는 기법과 관련한 특허를 등록했다. 언에이아이는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 음원 처리 기술을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음향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 언에이아이 대표는 "올해 일본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번역과 AI 더빙을 통하여 우수한 한국의 콘텐츠가 널리 해외로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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