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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도 유창하네…챗GPT, 사투리도 '척척'

이정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9.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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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M/사진=오픈AI 홈페이지
AVM/사진=오픈AI 홈페이지
오픈AI가 챗GPT의 음성 기능을 개선한 'Advanced Voice Mode(어드밴스드 보이스 모드, AVM)'를 출시했다. 지난 5월 GPT-4o(포오)'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24일(현지시간) AVM 출시를 밝히며 챗GPT 앱(애플리케이션)의 음성 아이콘 옆에 팝업이 표시된다고 공지했다. AVM은 이번 주 안에 모든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번 개선 작업에서 Arbor(아버), Maple(메이플), Sol(솔), Spruce(스프루스), Vale(베일) 등 5가지 신규 음성을 추가했다. 지난 6월 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Sky(스카이) 음성은 이번 개선 작업에서 제외됐다.

오픈AI는 AVM이 전보다 더 자연스럽고 감정이 풍부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 작업에는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언어가 포함됐다. 사용자의 감정을 읽고 응답할 수 있고 악센트나 사투리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서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우리는 조부모님 세대에게 마법처럼 보이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우리 스스로 알아낼 수 없었던 사실들을 알아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AI 모델은 곧 우리를 대신해 의료 서비스를 조정하는 등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적인 개인 비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느 시점이 되면 AI 시스템은 더 나은 차세대 시스템을 만들고 전반적인 과학적 진보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자 사진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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