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비 6000원, 너무 비싸"…작년 온라인 거래액 첫 감소

양성희 기자 기사 입력 2024.02.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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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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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시장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엔데믹, 배달비 상승의 영향으로 보인다.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201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8년에 전년 대비 92.6% 성장한 데 이어 이듬해에도 85% 늘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과 2021년 연간 증가율이 각각 78.1%, 50.9%로 증가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2022년 증가율이 1.7%로 주춤하더니 지난해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었고 배달비가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배달비는 많게는 6000원대에 이른다.
  • 기자 사진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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