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생창업팀, 팁스 선정·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 겹경사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3.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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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DGIST 기초학부 김승윤 학생(브로즈 대표), 여지원 학생(셀씨 대표)/사진=DGIST
(왼쪽부터) DGIST 기초학부 김승윤 학생(브로즈 대표), 여지원 학생(셀씨 대표)/사진=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학생창업팀 브로즈와 셀씨가 각각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선정, '2023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IR 브릿지 그라운드(BRIDGE GROUND) 창업경진대회' 대상(최종 1위)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브로즈는 머니투데이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3(GBW 2023)'에 참가해 3차원(D) 가상현실(VR) 공간뷰어인 '파뷰'를 선보여 관심을 이끈 스타트업이다.

파뷰는 음식점, 카페, 오피스, 숙소 등 의 내부 공간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디저트 카페 '노티드' 등 200여개 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며, 누적 이용자 수는 3만명에 달한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팁스에 선정된 브로즈는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R&D(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학생창업팀 셀씨는 기존 동물성 단백질원의 생산량 한계와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함을 극복하고자 대체 단백질 생산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버섯 균사체를 빠르게 액체배양하는 기술을 개발, 고순도 식물성 단백질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는 공정혁신을 이뤘다. 이를 통해 '2023 DGFEZ IR BRIDGE GROUND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도 수상했다.

김승윤 브로즈 대표는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공간 인식과 시각화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지원 셀씨 대표는 "실험실에서 축적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푸드테크 분야의 임팩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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