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술 컨퍼런스 'DAN 23' 진행
대화형 AI '클로바X' 및 검색 '큐:' 공개
네이버(NAVER (189,700원 ▼3,400 -1.76%))의 차세대 초거대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가 베일을 벗었다.
네이버는 24일 기술 방향성과 사업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DAN 23'을 열고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2021년 세계 3번째로 개발한 LLM(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고도화한 것으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능력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검색 서비스 '큐(CUE):'를 선보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AI 기반의 추천 기술들을 검색을 포함해 쇼핑·예약·리뷰·UGC(이용자생성콘텐츠)·지도·동영상 등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강화해왔다"며 "수십년간 경험한 이용자에 대한 이해, 서비스 운영 노하우, 기술 역량 등은 모두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표 챗GPT '클로바X' 공개…'큐:'는 9월 출시 네이버는 영업수익의 22%를 R&D(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오는 11월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문을 연다. 단일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60만 유닛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네이버표 초거대 AI의 '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픈AI의 챗GPT에 맞설 클로바X도 공개했다. 이는 창작·요약·추론·번역·코딩 등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다. 질문과 답변이 연달아 이어지는 멀티턴(multi-turn) 대화도 가능하다.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스킬' 시스템을 도입해 답변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MS '빙 챗'이나 구글 '바드' 같은 새로운 검색 서비스 큐:도 오는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신뢰도 높은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성형 AI의 한계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소화했다. 내부 테스트 결과 자체기술 탑재 후 환각 현상이 72%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초거대AI로 판매자·창작자 경쟁력 제고"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로 이용자와 판매자, 창작자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경쟁력은 다양한 서비스와 파트너들이 서로 연결돼 성장을 이끌고 이는 다시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위닝루프' 구조"라며 "하이퍼클로바X는 이러한 위닝루프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일환으로 파트너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기술도구를 출시한다. △판매자가 생성형 AI로 사업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 △창작자를 위한 글쓰기 도구 '클로바 for Writing' △광고주 대상 생성형 AI 기반 광고상품 '클로바 for AD' 등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생성형 AI를 적용한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꾼다"며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도 마쳤다"고 자신했다. 이어 "네이버와 함께하는 판매자, 창작자, 파트너사가 다양성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과 서비스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네이버랩스가 연구 중인 로봇을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네이버의 AI 윤리 정책, 스타트업들과의 AI 생태계 조성논의 등이 공개됐다.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글로벌 C2C 비즈니스 등 팀네이버의 다양한 사업들의 현황과 방향도 소개됐다.
네이버는 24일 기술 방향성과 사업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DAN 23'을 열고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2021년 세계 3번째로 개발한 LLM(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고도화한 것으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능력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검색 서비스 '큐(CUE):'를 선보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AI 기반의 추천 기술들을 검색을 포함해 쇼핑·예약·리뷰·UGC(이용자생성콘텐츠)·지도·동영상 등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강화해왔다"며 "수십년간 경험한 이용자에 대한 이해, 서비스 운영 노하우, 기술 역량 등은 모두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표 챗GPT '클로바X' 공개…'큐:'는 9월 출시 네이버는 영업수익의 22%를 R&D(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오는 11월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문을 연다. 단일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60만 유닛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네이버표 초거대 AI의 '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픈AI의 챗GPT에 맞설 클로바X도 공개했다. 이는 창작·요약·추론·번역·코딩 등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다. 질문과 답변이 연달아 이어지는 멀티턴(multi-turn) 대화도 가능하다.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스킬' 시스템을 도입해 답변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MS '빙 챗'이나 구글 '바드' 같은 새로운 검색 서비스 큐:도 오는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신뢰도 높은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성형 AI의 한계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소화했다. 내부 테스트 결과 자체기술 탑재 후 환각 현상이 72%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초거대AI로 판매자·창작자 경쟁력 제고"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로 이용자와 판매자, 창작자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경쟁력은 다양한 서비스와 파트너들이 서로 연결돼 성장을 이끌고 이는 다시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위닝루프' 구조"라며 "하이퍼클로바X는 이러한 위닝루프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일환으로 파트너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기술도구를 출시한다. △판매자가 생성형 AI로 사업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 △창작자를 위한 글쓰기 도구 '클로바 for Writing' △광고주 대상 생성형 AI 기반 광고상품 '클로바 for AD' 등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생성형 AI를 적용한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꾼다"며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도 마쳤다"고 자신했다. 이어 "네이버와 함께하는 판매자, 창작자, 파트너사가 다양성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과 서비스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네이버랩스가 연구 중인 로봇을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네이버의 AI 윤리 정책, 스타트업들과의 AI 생태계 조성논의 등이 공개됐다.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글로벌 C2C 비즈니스 등 팀네이버의 다양한 사업들의 현황과 방향도 소개됐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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