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아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재택근무 축소 조치에 공감하는 개발자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330명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실리콘밸리의 사무실 복귀 요청에 대해 공감하며, 긴박한 상황일 경우 사무실 출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2%는 요청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재택근무로도 충분히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최근 실리콘 밸리를 비롯해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경영상의 이유로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있다. 시장 상황의 변화로 전년 대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디즈니, JP모건, 아마존, 메타 등이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디즈니의 경우, 재택과 회사 사무실 근무를 겸하는 '하이브리드' 근로 직원을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일주일에 나흘을 회사 사무실에서 일할 것을 지시했다.
JP모건 운영위원회도 상무이사는 주 5일 출근, 다른 직원은 주 3일 출근하지 않을 경우 성과 평가 시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경고를 전달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역시 직원들에게 "직접 만나는 시간이 (직원 간) 관계를 만들어주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성 증대를 위해 회사가 사무실 출근을 요청하는 경우를 가정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다수인 53%가 아쉽기는 하나 상황에 금방 적응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는 오히려 회사의 긴박한 상황을 실감할 수 있어 업무에 더 몰두할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21%는 결정에 공감하기 어렵고 황당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이직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 답한 응답자도 18%로 반대 입장 역시 팽팽했다.
회사 선택 시 '재택근무 가능 여부'가 중요한 조건인지 묻는 문항에서도 응답자의 65%가 재택근무 가능 여부는 옵션일 뿐 가장 중요한 조건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어 재택근무 가능 여부는 회사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1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재택근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21%로 조사됐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15일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330명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실리콘밸리의 사무실 복귀 요청에 대해 공감하며, 긴박한 상황일 경우 사무실 출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2%는 요청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재택근무로도 충분히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최근 실리콘 밸리를 비롯해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경영상의 이유로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있다. 시장 상황의 변화로 전년 대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디즈니, JP모건, 아마존, 메타 등이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디즈니의 경우, 재택과 회사 사무실 근무를 겸하는 '하이브리드' 근로 직원을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일주일에 나흘을 회사 사무실에서 일할 것을 지시했다.
JP모건 운영위원회도 상무이사는 주 5일 출근, 다른 직원은 주 3일 출근하지 않을 경우 성과 평가 시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경고를 전달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역시 직원들에게 "직접 만나는 시간이 (직원 간) 관계를 만들어주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성 증대를 위해 회사가 사무실 출근을 요청하는 경우를 가정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다수인 53%가 아쉽기는 하나 상황에 금방 적응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는 오히려 회사의 긴박한 상황을 실감할 수 있어 업무에 더 몰두할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21%는 결정에 공감하기 어렵고 황당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이직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 답한 응답자도 18%로 반대 입장 역시 팽팽했다.
회사 선택 시 '재택근무 가능 여부'가 중요한 조건인지 묻는 문항에서도 응답자의 65%가 재택근무 가능 여부는 옵션일 뿐 가장 중요한 조건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어 재택근무 가능 여부는 회사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1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재택근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2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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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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