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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시장 혁신" 발란, 325억 시리즈B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11.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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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품 쇼핑 플랫폼 발란(BALAAN)이 3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 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TB 네트워크, 한국성장금융 등 신규 투자사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메가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발란은 15조원 규모의 국내 명품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서울·경기지역 30~50세대 고객들을 기반으로 월별 순방문자(MAU)가 15%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배우 김혜수를 발탁해 마케팅을 더욱 강화했다.

발란은 이번 투자를 통해 △중고, 뷰티, 시계, 주얼리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고객관계관리(CRM)를 비롯한 VIP 컨시어지(관리) 시스템 고도화 △국내외 풀필먼트 시스템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가장 큰 규모로 투자에 참여한 신한캐피탈을 통해 신한금융계열사(신한은행, 신한카드 등)와 손잡고 BNPL(Buy Now Pay Later)서비스, PLCC 카드 제휴, 발란 입점 파트너를 위한 빠른 정산(선정산)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변준영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은 "국내외 명품 커머스 시장은 크게 성장 중이고 향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발라은 국내 1등 회사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고객 편의와 상품 다양성 등 백화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발란의 장점을 3050 고객들이 알아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 경험과 편의를 극대화해 명품 플랫폼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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