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급감한 초기투자, 발목 잡힌 AC
설립 3년 이하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초기투자 규모는 427억원으로 전년동기(883억원)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체 벤처투자에서 초기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4.6%에서 2024년 18.6%로 줄었는데 올해 1월엔 10.4%로 더 줄어들었다. 초기투자의 감소는 경기침체나 고금리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지나쳐선 안 될 문제다. 초기 스타트업들은 미래 스타트업 생태계의 체질을 결정하는 일종의 '성장 잠재력'이어서다. 이에 정...
고석용기자
2025.03.12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