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불안애착 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위한 감정 관리기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불안애착 성향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되며 성인이 되어서도 큰 영향을 미친다. 타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대인관계에서 자존감이 낮은 이들은 부정적 감정을 자주 느끼고 통제하기 어려워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UNIST 디자인학과 김차중 교수팀은 인구의 약 20%가 불안애착 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을 위해 일상에서 부정적 감정을 완화할 방안을 찾아 디지털제품으로 구현했다. 이는 사용자가 부...
류준영기자 2024.10.22 13:00:00"강박증 치료용 앱(애플리케이션)과 우울증 심리치료를 위한 VR(가상현실) 콘텐츠 기반 디지털치료제 임상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김형숙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은 3일 "4년간 연구개발한 강박·우울증 디지털치료제가 지난해 말 확증임상을 승인받았다"며 "임상이 성공하면 민간이 아닌 국가 R&D(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만든 디지털치료제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형숙 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 한양대병원, 경희대병...
류준영기자 2024.10.03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