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규모로 볼때 빠르면 5년, 길게는 10년 이내 한국에서 노벨과학상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와 지속성으로 보면 우리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 생태계'를 주제로 열린 '2024 기초과학 학회협의체 연구 포럼'에서 발표자로 선 조윌렴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처럼 지적했다. 기초과학학회협의체는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 대한화학회 등 국내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학회 연합체다. 조 교수는 전 세계 노벨과학상 수...
박건희기자 2024.11.04 17:18:07올해 노벨과학상은 AI(인공지능)의 선구자 역할을 한 과학자들이 휩쓸었다. 발표 당일, 노벨위원회로부터 수상 소식을 전해 들은 수상자들의 반응도 덩달아 화제다. AI(인공지능)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세운 공로로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구글 부사장 출신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노벨물리학상 발표 당일인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인터넷 연결도 안 되는 값싼 호텔 방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가 노벨위원회의 전화를 받은 시각은 한밤중인 새벽 2시. 수상 직후 노벨 재단 산하 기관 노벨프라...
박건희기자 2024.10.10 08:00:00올해 노벨과학상은 AI(인공지능)가 독차지했다. 노벨물리학상은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반을 닦은 학자에게, 노벨화학상은 신약 개발용 AI를 개발한 연구팀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알파폴드(AlphaFold)'를 개발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최고경영자)와 존 점퍼 연구원, 단백질 구조 예측 AI '로제타폴드'를 개발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가져갔다.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 알파폴드를 ...
박건희기자 2024.10.09 19: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