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엔젠, 중기부 '2025 점프업 프로그램' 기업 최종 선정

박기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4.28 17: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권순익 리엔젠 대표(왼쪽)과  김기수 부설연구소장이 중기부 도약 프로그램 선정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리엔젠
권순익 리엔젠 대표(왼쪽)과 김기수 부설연구소장이 중기부 도약 프로그램 선정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리엔젠
바이오 융복합 전문 기업 리엔젠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하는 '2025 도약(점프업) 프로그램'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점프업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신사업, 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성장(Scale-Up)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원하는 신규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총 620개의 중소기업이 신청했으며 약 3개월동안 2단계로 구성된 평가를 거쳐 100개의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의 기업은 향후 3년간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2억5000만원씩 최대 3년간 7억5000만원의 기술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에 관한 맞춤형 역량 강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매자와 글로벌 투자사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있다.

리엔젠은 2015년 설립 이후 바이오소재와 생체적합성 기반의 기능성 의료기기 및 코스메틱 개발에 집중해왔다. 지난 3월 모나코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미용 의학 행사인 'AMWC'에서 '유리브즈 포디 필(UREVS 4DFill)과 리브스 프로45 석서네이트(REVS Pro45 Succinate)를 선보였다. 유리브즈 포디 필은 인체 친화적인 성분인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를 사용해 볼륨감을 개선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필러다. 리브스 프로45 석서네이트는 저분자와 고분자 히알루론산 복합체(HA Complex)에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조절하는 숙신산(Succinate)을 적용한 스킨부스터다.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 선정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성장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완공 예정인 평택 신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10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국제 수준의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요건을 충족하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시설이다.

권순익 리엔젠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리엔젠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K뷰티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는 리더로서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기술 중심의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