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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에 짝퉁 판매자도 판로 변경… 오픈마켓·SNS서 기승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9.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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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이후 다른 오픈마켓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위조상품 탐지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AI(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이 티메프 사태가 발발한 7월 중순 이후 한 달간 위조상품 탐지 규모를 비교한 결과, 위메프는 36%, 티몬은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티메프를 제외한 국내 대형 오픈마켓들은 위조상품 탐지 건수가 34% 늘었고 국내 주요 SNS와 명품 플랫폼들은 각각 32%, 26% 가량 증가했다.

이에 대해 마크비전은 소비자들의 회원 탈퇴, 플랫폼 갈아타기 등을 통해 티메프를 이용하는 구매 고객이 줄어들자 위조상품 셀러들도 판매처를 변경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티메프 사태가 발생하자 위조상품 판매자들은 판매 중단이 아닌 판로 변경에 나서며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브랜드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위조상품 유통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품 단위의 모니터링은 물론 판매자를 분석하고 유통 경로를 파악해 제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180개국 1500개 마켓플레이스에서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 제품을 비롯해 온라인상의 불법 콘텐츠까지 실시간 탐지 및 제재하는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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