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예산안]모태펀드 5000억원 전년대비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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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도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모태조합(모태펀드) 출자예산을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10% 늘어난 규모다. 이와 관련해 벤처캐피탈(VC) 업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적극적인 지역 투자 확대와 활성화 정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 회장은 28일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예산 확대와 관련해 "소폭이긴 하지만 올해 이어 내년도 출자예산을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앞서 올해 모태펀드 출자예산으로 4540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보다 1405억원(44.8%) 늘렸다. 2022년 민간 중심 벤처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폭 줄였던 출자예산을 1년만에 회복했다.
윤 회장은 "올해 처음 선보인 스타트업코리아펀드 같은 경우 벤처투자 시장으로 민간 자금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정부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벤처모펀드다. 올해 첫 출자사업을 개시했다. 모태펀드가 2048억원, 민간 출자자(LP) 2880억원 등 총 4928억원을 출자해 6825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다만 윤 회장은 "최근 VC 간 양극화가 심해졌다. 출자금이 대형 VC로 몰리는 추세"라며 "출자사업의 다양성을 확대해 중소형 VC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 벤처투자 확대 계획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최근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 훈풍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벤처투자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는 계획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년도 모태펀드 예산 5000억원 중 2000억원을 지역 벤처투자 예산으로 편성했다. 올해 1000억원의 2배다. 지역 벤처투자 확대로 지역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역 벤처투자 방향성과 관련해 초기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스케일업에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 지역 벤처투자 출자예산만으로 어렵다"며 "지역 벤처투자의 역할을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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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도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모태조합(모태펀드) 출자예산을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10% 늘어난 규모다. 이와 관련해 벤처캐피탈(VC) 업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적극적인 지역 투자 확대와 활성화 정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 회장은 28일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예산 확대와 관련해 "소폭이긴 하지만 올해 이어 내년도 출자예산을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앞서 올해 모태펀드 출자예산으로 4540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보다 1405억원(44.8%) 늘렸다. 2022년 민간 중심 벤처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폭 줄였던 출자예산을 1년만에 회복했다.
윤 회장은 "올해 처음 선보인 스타트업코리아펀드 같은 경우 벤처투자 시장으로 민간 자금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정부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벤처모펀드다. 올해 첫 출자사업을 개시했다. 모태펀드가 2048억원, 민간 출자자(LP) 2880억원 등 총 4928억원을 출자해 6825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다만 윤 회장은 "최근 VC 간 양극화가 심해졌다. 출자금이 대형 VC로 몰리는 추세"라며 "출자사업의 다양성을 확대해 중소형 VC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 벤처투자 확대 계획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최근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 훈풍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벤처투자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는 계획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년도 모태펀드 예산 5000억원 중 2000억원을 지역 벤처투자 예산으로 편성했다. 올해 1000억원의 2배다. 지역 벤처투자 확대로 지역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역 벤처투자 방향성과 관련해 초기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스케일업에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 지역 벤처투자 출자예산만으로 어렵다"며 "지역 벤처투자의 역할을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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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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