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플립이 딱이네" 너도나도 옷에 '탁'…미국 경찰 '잇템' 된 이유

배한님 기자 기사 입력 2024.08.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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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바디캠으로 갤럭시 Z플립 시리즈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미국 경찰이 바디캠으로 갤럭시 Z플립 시리즈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59,200원 ▼400 -0.67%)는 미국 경찰이 공공 안전 보호를 위한 바디캠(신체 부착형 카메라)으로 갤럭시 Z플립 시리즈를 활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맨 처음 Z플립 시리즈를 바디캠으로 도입한 것은 미국 미주리 주(州) 킴벌링 시티 경찰이다. 이들은 2년 전부터 갤럭시 Z플립3·Z플립4·Z플립5를 바디캠 대용으로 시범 운영했다. 폴더블 기기를 바디캠으로 활용한 첫 사례다. 킴벌링 시티 경찰은 6개월의 킴벌링 시티는 정식으로 Z플립 시리즈를 바디캠으로 채택했고, 경찰관들의 호평에 미 텍사스 주 샌 베니토 경찰과 아칸소 주 크레이그헤드 카운티 보안관 등으로 Z플립 도입이 확산됐다. 현재 미국 5개주 25개 도시 경찰서에서 Z플립 시리즈 도입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Z플립 시리즈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중동·중남미·아시아 등 전 세계 39개 국가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

미 경찰은 Z플립 시리즈가 가볍고 콤팩트해 휴대하기 쉽고, 고화질의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바디캠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범죄 현장 증거 촬영, 증인 인터뷰용 녹음, GPS를 이용한 경찰관 실시간 위치 추적 등에도 용이하다. 촬영한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에 즉시 저장해 경찰 관제센터로 실시간 송출할 수도 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열 필요 없이 볼륨 버튼만 눌러도 긴급 상황에서 바디캠 녹화를 시작할 수 있어 경찰 업무에 최적화됐다.

토드 르모인 킴벌링 시티 경찰서장은 "갤럭시 Z플립을 통한 업무 효율성과 팀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인해 대응 및 수사 노력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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