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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은 2022년 시리즈D 투자를 유치, 기업가치 2조원으로 평가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바이오기업 플라즈맵 (1,212원 ▲17 +1.42%)은 코스닥에 상장했다. 분야도 성장 단계도 달라 보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SK텔레콤 (57,200원 ▲900 +1.60%)이 가능성을 알아보고 지원한 스타트업이다.
SK텔레콤(SKT)이 이달 하나은행과 함께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이하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2기를 모집,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메사쿠어컴퍼니, 큐빅 등 15개사를 선발했다. SKT는 최근 AI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키워드로 스타트업 발굴·육성부터 투자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2013년부터 크고 작은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펼쳤다. 재창업을 지원하는 브라보 리스타트를 포함, 지금까지 약 460여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이 가운데 100여건 사업 연계도 이뤘다. SKT의 AI 비서 '에이닷'에 에이슬립의 슬립테크 기술을 연동, 이용자 수면패턴을 분석한다. 이해라이프스타일과 손잡고 T 멤버십의 가구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SKT는 "참여 스타트업들의 누적 기업가치는 8조원을 웃돈다"고 밝혔다. 오늘의집은 SKT 지원기업 중 첫 유니콘이란 기록을 남겼다.
SKT가 AI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으로 변신하는 전략의 한 부분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앞서 회사 비전을 '글로벌 AI 컴퍼니'로 재정의했다. AI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관련 투자를 늘린다는 복안이다.
둘째 AI 분야를 포함,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차원이다. 그러자면 다양한 혁신 DNA를 끌어안아야 한다.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15개 스타트업은 약 2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실적도 거뒀다.
셋째 ESG 경영 방침이다. 최근 SK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2기 15개 기업을 선발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이와 별도로 20개 기업을 선발한 'ESG 코리아' 중심으로 재편했다. ESG 코리아는 AI로 ESG 가치를 달성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SKT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또한 ESG 파트에서 맡고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 ICT 기술로 세상의 난제를 해결한다"는 SK의 ESG 경영화두에 답이 있다. 강세원 SKT ESG 추진담당은 머니투데이와 만나 "SKT의 ESG 활동은 핵심사업과 기술을 AI 대전환과 연계하는 ESG 2.0으로 진화중"이라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도 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이투온과 함께 데이터 기반 범죄예측모델을, 투아트와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를 위한 AI 서비스를 각각 개발한 바 있다. 아울러 SKT 등 통신3사는 ESG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를 총 400억원 규모로 설립했다. SKT는 올해 스타트업 지원뿐 아니라 실질적 협업 성과를 내는데 무게를 실었다.
강세원 담당은 "ESG코리아,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합쳐 해마다 40개 안팎 기업을 발굴한다"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에 대해선 "1기때 경험을 바탕으로 2기는 사업 연계가 더 많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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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은 2022년 시리즈D 투자를 유치, 기업가치 2조원으로 평가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바이오기업 플라즈맵 (1,212원 ▲17 +1.42%)은 코스닥에 상장했다. 분야도 성장 단계도 달라 보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SK텔레콤 (57,200원 ▲900 +1.60%)이 가능성을 알아보고 지원한 스타트업이다.
SK텔레콤(SKT)이 이달 하나은행과 함께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이하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2기를 모집,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메사쿠어컴퍼니, 큐빅 등 15개사를 선발했다. SKT는 최근 AI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키워드로 스타트업 발굴·육성부터 투자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2013년부터 크고 작은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펼쳤다. 재창업을 지원하는 브라보 리스타트를 포함, 지금까지 약 460여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이 가운데 100여건 사업 연계도 이뤘다. SKT의 AI 비서 '에이닷'에 에이슬립의 슬립테크 기술을 연동, 이용자 수면패턴을 분석한다. 이해라이프스타일과 손잡고 T 멤버십의 가구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SKT는 "참여 스타트업들의 누적 기업가치는 8조원을 웃돈다"고 밝혔다. 오늘의집은 SKT 지원기업 중 첫 유니콘이란 기록을 남겼다.
SKT가 AI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으로 변신하는 전략의 한 부분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앞서 회사 비전을 '글로벌 AI 컴퍼니'로 재정의했다. AI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관련 투자를 늘린다는 복안이다.
둘째 AI 분야를 포함,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차원이다. 그러자면 다양한 혁신 DNA를 끌어안아야 한다.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15개 스타트업은 약 2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실적도 거뒀다.
셋째 ESG 경영 방침이다. 최근 SK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2기 15개 기업을 선발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이와 별도로 20개 기업을 선발한 'ESG 코리아' 중심으로 재편했다. ESG 코리아는 AI로 ESG 가치를 달성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SKT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또한 ESG 파트에서 맡고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 ICT 기술로 세상의 난제를 해결한다"는 SK의 ESG 경영화두에 답이 있다. 강세원 SKT ESG 추진담당은 머니투데이와 만나 "SKT의 ESG 활동은 핵심사업과 기술을 AI 대전환과 연계하는 ESG 2.0으로 진화중"이라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도 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이투온과 함께 데이터 기반 범죄예측모델을, 투아트와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를 위한 AI 서비스를 각각 개발한 바 있다. 아울러 SKT 등 통신3사는 ESG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를 총 400억원 규모로 설립했다. SKT는 올해 스타트업 지원뿐 아니라 실질적 협업 성과를 내는데 무게를 실었다.
강세원 담당은 "ESG코리아,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합쳐 해마다 40개 안팎 기업을 발굴한다"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에 대해선 "1기때 경험을 바탕으로 2기는 사업 연계가 더 많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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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성휘 차장 sunnykim@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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