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도 생성AI 열공"…패스트캠퍼스, B2B 매출 70% 증가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3.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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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가 지난해 B2B(기업간거래) 매출이 357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패스트캠퍼스는 기업 및 기관들의 디지털 전환(DX) 속도에 발맞춰 기업별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기업 출강 교육 수요가 늘고 생성형AI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수요가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 밖에 K-디지털 트레이닝, K-디지털 기초역량 훈련 등도 데이원컴퍼니 성장을 이끌었다.

패스트캠퍼스 측은 "DX 필수 요소인 AI와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관련 교육이 전체 교육 과정 중 92%를 차지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업 교육 중 가장 문의가 많은 카테고리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교육(파이썬, 엑셀, CDS 양성 과정) △챗GPT 및 생성형 AI 교육 △DX 마인드셋, 리터러시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캠퍼스는 올해 HRD(인적자원개발) 트렌드로도 '생성형 AI 교육'과 '스킬 기반(Skill-based) HRD'를 제시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기초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 도출을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DX 인재 육성이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잡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B2B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기업 및 기관의 수요에 최적화된 양질의 커리큘럼과 탄탄한 서비스로 인재 육성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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