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유럽 1위 택시플랫폼 '프리나우' 인수 추진

김승한 기자 기사 입력 2023.11.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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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 /사진=뉴스1
카카오 택시. /사진=뉴스1

카카오모빌리티 비상장 (13,150원 0.00%)가 유럽 1위 택시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프리나우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고, 본입찰을 남겨두고 있다.

프리나우는 메르세데스-벤츠·BMW그룹이 주요 주주로, 이탈리아,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유럽 11개국에서 택시 호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 택시호출 시장에서 8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프리나우 지분 80%를 갖는 조건으로 2000억원 초반대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 외에도 우버 등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국내에서 비싼 가맹택시 수수료 등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 프리나우 인수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기자 사진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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