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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색 아이폰' 진짜 나온다…10일 사전예약, 가격 125만원부터

김승한 기자 기사 입력 2023.03.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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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판매는 14일부터, 기존 모델과 사양 동일

노랑 색상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 /사진=애플
노랑 색상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 /사진=애플

애플은 노랑(옐로) 색상의 아이폰14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노랑색 아이폰이 출시되는 것은 2019년 아이폰11 시리즈 이후 4년 만이다.

애플은 노랑 색상을 적용한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를 오는 10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60여개 국가에서 사전 주문을 받는다. 공식 출시는 14일이다. 출고가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각각 125만원,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사양은 지난해 9월 출시된 기본 모델과 동일하다. 미드나이트와 스타라이트, 레드, 블루, 퍼플 등 기존 5가지 색상에 노랑 색상만 추가한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아이폰14가 6.1인치(15.4㎝), 아이폰14 플러스는 6.7인치(17㎝)다. 실버와 골드 등 4가지 색상이 있는 프로 시리즈는 노랑 색상이 추가되지 않았다.

노랑 색상이 추가된 아이폰14. /사진=애플
노랑 색상이 추가된 아이폰14. /사진=애플

애플은 2년 전부터 봄을 맞아 색상에 변화를 둔 아이폰을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1년 아이폰12는 퍼플, 지난해 아이폰13은 그린과 알파인 그린이 추가됐다.

이는 상·하반기 나눠 플래그십 라인업을 출시하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년에 신제품을 한 번만 출시하는 만큼 신제품 주기 중간에 새로운 색상을 추가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인 것이다.

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놀라운 배터리 사용 시간, 가벼운 디자인, 프로급 카메라와 동영상 기능,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등의 혁신적인 안전 기능, 그리고 iOS 16의 모든 기능까지 갖춘 아이폰14는 훌륭한 선택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애플은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애플은 "한국 이용자들은 새로운 아이폰14뿐 아니라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해 온·오프라인 가맹점 및 앱에서 쉽고 빠르고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자 사진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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