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창고 가진 사장님들 웃었다…세계 첫 '굴절 무인지게차' 만든 이 기업
[스타트UP스토리]알오지스틱스 최낙은 대표팔레트(화물을 쌓는 틀이나 대)에 적재된 제품들이 공장 안에 다닥다닥 줄지어 있다. 좁은 통로 사이를 오가며 지정한 화물을 가지고 오는 지게차엔 운전자가 없다. 목표한 제품 앞에 멈추더니 포크 부분이 좌측 90도로 자동 회전하고 이내 팔레트를 번쩍 들어 올려 창고 밖 대기 중인 트럭으로 옮긴다.협소한 공간을 거침없이 누비는 '굴절 무인지게차'는 알오지스틱스가 세계 최초로 만든 것이다. 농구 기술 용어에서 이름을 딴 '피버터'(Pivoter)라 붙였다. 한 발은 바닥에 붙인 채 다른 발을 좌우...
부산=류준영기자
2024.08.19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