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을 활용해 물에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광전기화학적 물분해'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기술을 구현하려면 무엇보다 다양한 구동 조건에서도 장시간 성능을 유지하는 '광전극'이 필요한데 국내 연구진이 가혹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과 높은 내구성을 지닌 광전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부 이상한 교수와 환경·에너지공학부 주종훈 교수 공동연구팀이 유연하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지르코니아 소재(3YSZ)를 활용해 반복 구부림에도 장시간 안정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광전극...
류준영기자 2024.12.31 19:00:00국내 연구팀이 기존 기술보다 촉매 반응 속도가 16.4배 더 빠르고, 추출 효율은 2배 높은 수소 저장·운송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은 박지훈 화학공정연구본부 책임연구원·김상준 선임연구원과 한정우 서울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화석연료 대신 전기로 촉매를 직접 가열하는 '전자기 유도 촉매 가열 시스템(ECIHS)'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줄(Joule)'에 8월 게재됐다. 수소에너지는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자원이다. 정부가 ...
박건희기자 2024.11.27 15:45:01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24일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준공된 실증사업장에서는 모듈형 수소생산 플랜트를 활용한 상용급(500kg-H2/day급 이상)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을 실증할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수소 함량이 17.6wt%(질량 백분율)로 매우 높고, 25℃ 기준 8bar에서도 쉽게 액화가 가능해 대용량의 수소 운송·저장이 가능하다. 이에 내륙의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에서 생산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
고석용기자 2024.10.24 12:00:00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4대 과학기술원 공동 테크마켓'(이하 테크마켓)에서 정연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3차원 전사 프린팅 기반 그린 수소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반도체 증착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수소 생산량을 최대 75배 늘리는 기술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도별 수소차 보급대수는 2019년 4179대에서 2022년 1만104대를 정점으로 지난해 4672대, 올해 상반기 1382대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대표적인 수소기업 '플러그파워' 주가는 2021년 ...
박기영기자 2024.10.16 17:30:00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이스트 등 4대 과학기술원,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16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사업화 유망기술 공동 설명회인 '2024 테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 나올 기술들은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 산업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는 △고효율·고내구성 수소생산 촉매 제조 기술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태양전지 △휘는 플라스틱 태양전지 기술이 공개되며, 연구자가 직접 나와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수요기업을 대상으...
류준영기자 2024.10.14 11:00:00